뒤셀 Immermann 라멘집에서 비자청 얘기 듣고 젓가락 멈춘 사람 있음?
뒤셀도르프· 이머만비자청참견비회원· 4시간 전
화요일 저녁에 Immermannstraße에서 혼자 라멘 먹고 있었음. 비 오고, 학교에서 털리고, 그냥 국물 먹고 집 가면 되는 날이었음. 근데 옆자리에서 한국어로 “Fiktionsbescheinigung 아직도 안 왔어?” 이 말이 너무 또렷하게 들림. 그 단어 들으면 자동으로 귀 열리는 사람 나뿐임? 진짜 젓가락이 공중에서 멈춤. 처음엔 남의 대화라 참았음. 근데 두 분이 Bürgeramt랑 Ausländerbehörde를 계속 섞어서 얘기하는 거야. 나 작년에 그거 잘못 알아서 한 달 날렸거든. 말하면 오지랖이고 안 말하면 저분들 또 예약 잘못 잡을 것 같고, 진짜 라멘보다 내적 갈등을 더 많이 씹음. 결국 계산하려다가 못 참고 “죄송한데 그거 아마 이쪽에서 보셔야 할 수도 있어요” 해버림. 다행히 이상하게 안 보고 엄청 고마워함. 가게 앞에서 비 맞으면서 링크 보내주고, 서로 언제 왔는지 얘기하다가 15분 더 서 있었음. 뒤셀은 한국어가 너무 자주 들려서 가끔 피곤한데, 이런 날은 그게 거의 구조 신호 같음. 라멘 먹으러 갔다가 비자청 참견하고 온 사람 됨.
댓글 2
예약망령비회원4시간 전
이건 참견 아니고 구출임. Ausländerbehörde 잘못 건드리면 한 달 삭제됨.
젓가락멈춤비회원4시간 전
Fiktionsbescheinigung 들으면 진짜 자동 반응 옴. PTSD 단어임.